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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좌표/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3주기 추도식

by 소연(素淵) 2012. 6. 7.

 

 

탈상이라는 말을 듣는다. 3년 탈상

그런데 아직 내마음은

과연 30년이 지나도 역시나 탈상이 안됄것 같다.

 

 

봉하를 올때마다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듯 하다

많은 자봉들의 손길이 느껴진다.

 

 

김샘과 이샘이 처음으로 봉하를 찾았다.

오늘이 3주기라 복잡하고 붐비고 힘들거라 예상하고도

오늘 함께 와 주신게 너무 고맙고 기쁘다.

 

 

부엉이 바위 앞

방어막이 점점 무거워진다.

 

난 그냥 이곳에 팬스가 없었으면 한다.

저기 보이는것은 마음의 벽일 뿐

아무것도 아니다.

 

부엉이 바위 끝자락에서 가끔은 외치고 싶다

 

" 생각 좀 하고 살자 !!"

 

 

부엉이 바위로 올라갈때 건너야 하는 작은 다리

이곳은 대나무와 함께 음지식물이 있다.

이다리를 건널때 마다

마음이 울컥해진다.

 

이 다리를 건널때 노짱님의 심정이 되어본다.

 

 

추도식 전경

작년에 비해 줄어든 추도객

2주기때는 빗속에도

발을 딛을 틈이 없었는데

올해는 평일이라서 많은 이들이 참석을 못했다.

 

 

 

 

키작은 꽃인데

한껏 몸을 구부리고 하늘을 향해 찍었더니

사람보다 더 커보인다.

 

 

 

작년 추도전시회 자봉을 같이 했고

시청 자봉도 같이 했고

봉하마을 자봉도 함께 했고

부산대학에 봉하떡 판매를  함께 했는데

오늘 여기서 우연히 만났다

 

반가움에 끌어 안았다.

 

닉은 투덜투덜투덜..^^

전혀 투덜거리지 않고 열심인 분인데....

 

내년에 또 만날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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