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7일 넥센히어로즈 대 한화이글즈 경기를 목동야구장에서 보고 있을때
큰 아이에게 문자가 온다.
예슬
야야야뭐사아아아
엄마한테 받고싶은거 좀 문자보래라고해~~~~~ 기대도 안했는데... ㅎㅎ
다예 비도 많이 오는데 우산이나 ㅋㅋ
우산비싸고이쁜거
다예 이왕이면 아빠것두 ^^*
아빠도우산
예슬아나응알았어 ㅋㅋ
근데우산꼭필요하니 3단이 편하쥐
너가필요한거갔다...;;1단?3단?
악우산두개나....
다예
둘다3단아주좋은거
내가2만원보템 더 보텔수도잇고 다예도 보탠다구? 그럼 스카프도 ㅋㅋ
스카프도사래
예슬
아뭔소리야나이만원밖에없어- _ -
왜그러케바라는게많아
그런건생신때나드림되자나!!!!!!!
다예 호의적인 다예말에 힘입어...
아걍사가꼬싶대 립스틱도 갖고싶은데 ㅠ,ㅠ
내가돈줄게
예슬
내가지금이만원있다구 - _ - 아우아우
다예
엉답장하지마
나야구볼끄얌ㅎㅎ
우산이제일가꼬싶대
예슬
아우즐.......
내맘대로살거임야야야
엄마한테과소비못한다그래
예슬
엉 ㅋㅋ 나그럼우산만살겨~~
택은 뗀다
예슬
야!!!!
엄마한테나옷살돈이나주라그래ㅠㅠㅠ
나만옷없다고!!!
어떻게그럴수가있냐고!!
예슬
브롯치샀음!
뭐라하지마!!!!!
다예
시러시러
예슬
즐내맘음~~~우산없음살데도없음
엄마는옷도안사주고뭘바람 - _ -
담주부터수련호인건 앎?
예슬
즐선물안줄거임--
엄마맞아- _ -?
뭘바래- _ -
결국 내가 제일 싫다는
브롯치...
사오고
아빠는
면양말이 아닌
엘르 실크양말을 사왔다
알아서 하라고 할때
귀찮게
문자보내더니...
갑자기
돌변한 딸아이
억울해서...못살아
1년에 한번있는
어버이날...
나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