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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책방/山山山

천화대와 한편의 시를 위한 길

by 소연(素淵) 2008. 7. 16.

 

 

 

 

 

 2006년 천화대와 한편의 시를 위한 길을 갔었다.

솜다리가 바위틈마다 활짝활짝 피워있었다.

 천화대에서 바라보는 능선들의 정말 아름다웠다.

한편의 시를 위한길에서 바라본 별을 따는 소년 등...

이름까지도 아름답기만 하여라.

갑자기  창고에서 홀로 씨름하고 있는 장비들이 생각난다

언제나 신을수 있을찌...맬수 있을찌...

 

 

 

 난 이런 길이 제일 무서웠다.

금방 선밖으로 밀려서 낭떠러지에 떨어질것 같은 기분...아찔했던 순간들

 

 

 

 

 

 

 아주 윗부분만 보면 하늘을 바라보는 거북이....

전체를 바라보면 애수에 젖은 새한마리

어느 심리테스트 그림에 귀부인처럼,,,

 마녀처럼 보이는 그림이 생각난다.

 

 

 

 

 

이 순간에 내가 그자리에 있었네

수많은 하강과 오름은 반복하고

 왕관봉까지 다다랐던 환희의 순간들

이렇게 밧줄타고 하강을 앞으로 할수 있을까?

 

 

 

 

장가계 원가계 부럽지 않은 우리 설악산 능선들의 모습

두발로 두손으로 만지고 지나갔던 그산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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