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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책방/訪訪訪

화엄사 홍매화

by 소연(素淵) 2023. 4. 11.

화엄사는 처음이다.

지리산 화대종주를 시작하는 곳이라 화엄사는 친근한 느낌이다.

산수유마을을 돌아보고 서울로 향하던 길에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전이 3월11일 부터 열린다는 소식에 왔다.

이 나무가 홍매화 인가?

도화꽃 처럼 분홍빛이 아름다운 매화이다.

성보 박물관에 자애로운 부처님의 모습이 보인다.

저기 멀리 검붉은 꽃이 바로 홍매화이다.

웅대한 건축물인 각황전과 대웅전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의상대사가 화엄경을 선양하여 화엄 10대 사찰의 하나가 되었다

화엄사(華嚴寺)는 전라남도 구례군 황전리에 위치한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이다.

삼국 시대에 창건되었으며,지리산 국립공원 안에 있다.

544년에 인도에서 온 승려 연기존자가 창건한 것으로 《화엄경》(華嚴經)의 두 글자를 따서 절 이름을 지었다.

선덕여왕 12년에 자장이 증축하여 석존사리탑(釋尊舍利塔)·7층탑·석등롱(石燈籠) 등을 건조하였다.

신라문무왕대인 677년 의상대사가 왕명으로 각황전(覺皇殿)을 짓고 《화엄경》을 보관하였다.

헌강왕1년(875년)에 도선이 또 증축하였다.

임진왜란 때 화재로 피해를 입어 벽암선사(碧巖禪師)가 7년, 인조 8년(1630년)부터 14년(1636년)에 걸쳐 재건하였고,

이어 대웅전 · 각황전 · 보제루(普濟樓) 등이 차례로 복구되었다

현존하는 부속 건물은 모두 신라시대에 속하는 것으로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비가 갑자기 거세어 진다.

하늘님이시여~~~

날이 어두어 환한 빛이 아쉽다.

화엄사는 지리산 해발 450m에 자리 잡았다.

산속이고 일교차가 커서 개화시기가 다른곳보다 늦다.

산사와 어우러진 매화를 보려는 방문객들이 해마다 늘면서

화엄사는 2021년부터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

2023년 3월11일부터 제 3회 사진 콘테스트가 시작되었다.

이 플랭카드를 보고 화엄사에 왔다.

아직 꽃이 만개하지 않아서 사진 작가들의 모습이 보이지는 않는다.

고매는 보기가 어려운데 화엄사에 오니 홍매화와 들매화가 한꺼번에 있다.

멋진 홍매화에 어울리는 자태를 보이고 싶으나 날씨가 춥고 비가와서 판초우의를 둘렀다.

어떻게 멋진 사진을 찍을수 있을까?

관광객들 사이에서 얼렁뚱땅 나무만 보이면 셔터를 눌렀다.

 

홍매화를 보고나니 들매화 촬영지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이것도 봐야지 ㅎㅎ

서둘러 산길을 조금 올랐다.

찻방이 멋있다.

수령이 450년인 들매화는 사람이 심은게 아니라

새나 짐승이 옮겨서 자생한 매화나무라서 더 귀하다고 한다.

천연기념물 제485호인 전남 구례 화엄사의 들매화, 

들매화는 꽃이 작고 위쪽에 피어서 잘 보이질 않는다.

화려한 홍매화가 더 주인공이다.

각황전 앞 석등·3층사자석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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