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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책방/訪訪訪

하슬라아트월드

by 소연(素淵) 2022. 11. 8.

 

하슬라아트월드의 "하슬라"는 고구려시대에 불리던 강릉의 옛 지명이다.

조각가 부부인 박신정과 최옥영이 함께 만들고 디자인 한 곳으로서

2003년에 개관을 했다고 하는데 처음으로 방문을 했다.

춘천에서 꽃다발을 든 프로포즈 모습 조각이 조폭처럼 보인다해서
시민들에게 논란이 되었던 김원근 조각가의 작품이다.
조폭이 아니고 순정남이에요 라고 했던 작가의 말이 생각이 난다.

멀리서 볼때는 마치 핏줄처럼 보였는데 빨간 노끈 줄이다. 멋지다.

 

현대미술관의 들어가는 입구다,
마치 자궁속 미로로 들어가는 기분이 든다.

색상이 변하는 터널이다.

 

뷰 포인트는 열정맨들의 차지이다.

기다리는 수고로움이 힘들어 유사 포인트에 가서 사진을 찍었다.

비슷해?
내 그림자가 나와

올라갈 수록 바다위에 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현대인의 모습일까?

불행해 보인다.

커피라떼의 하트가 커피를 다 먹어도 그대로이다.
영원한 사랑 ^^*
홀짝홀짝 마셨다.
오랜만에 진한 커피를 마셨다.

이 옆이 사진찍는 뷰포인트인데 기다리기 지루해서 옆에서 슬쩍 찍었다.

울타리 넘어 서 있다면 후덜덜

율곡과 신사임당의 뒷 모습일까?

돌박물관에 들어가니 거대한 돌이 매달려 있다.
주의사항이 돌을 흔들면 떨어질수 있다이다.
조심조심

 

열두 동물이 가리키는 해시계이다,
이 시계 안쪽이 터널 입구다,
재성씨가 들어가기 싫다고 해서, 터널을 들어가지는 못했다
난 들어 가고 싶은데, 혼자 들어가기는 조금 무섭다.

아까 보았던 건물 끝의 뛰어가는 남자의 최후일까?
음...끔찍하다.

 

소똥 미술관 앞이다.

소똥으로 만든 여러작품은 눈으로만 감상을 했다.

소똥 냄새가 너무 나서 얼른 나왔다.

갑자기 줄서는 사람들이 없었다.
오웃~~~ 우리도 모델 되보자

텅빈 뇌 속으로 들어가다.
머릿속이 맑아지는 하루다.

철 계단을 따라 쭉 내려가면 온실 화랑이 있다.

멋진 정원이다.

미로처럼 구불구불
어디를 걸어도 작품이 있다.
산을 떠나서 미술관에 왔는데
산 위에 조각 공원도 아주 멋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