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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좌표/오늘 느낌은?

모모와 계남산

by 소연(素淵) 2020. 4. 13.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서

한동안 집안에서만 지내고 있다.

 

답답하기도 하고 운동량도 너무 부족했다.

 

 

 

 

주말에 밖을 못나가니

아파트 단지내에서 산책을 한다.

이렇게 소나무 정원이 아름다웠나?

 

 

 

모모는 킁킁쟁이이다.

아파트 단지 곳곳을 뱅뱅 돌면서 냄새를 맡고

영역을 표시하느라 분주하다.

 

 

 벚꽃 앤딩이 한참 진행중이다.

해오리바람으로 몰려다니는 꽃잎을 보니

봄날은 간다~~~

장사익 노래가 절로 나온다.

 

 

 

 

모모가 힘들어해서 당근 간식을 준다.

 

 

 

계남산 입구까지 오는데도 한참이 걸린다.

모모가 계속 하고 싶은대로

돌아다닌다.

 

 

 

 

 

흙길을 산책하니 털이 더러워져서

미용을 해줬더니

엄청 의기소침해졌다.

 

 

 

 

 

 

 

 

계단을 내리 달리다가

지쳤는지 점점 발걸음이 처진다.

 

 

 

 

 

 

 

 모모의 멋진 뒷모습을 찍어줄려는데

자꾸 나를 기다린다.

 

 

 

 

 

 

 

 

 

 

꽃길만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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