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책방/山山山

대이작도

소연(素淵) 2020. 3. 3. 10:56















잔잔한 바다를 바라보며


너무나 좋아서 흥분중이다.










부아산은 낮은산인데

정상 부분은 날카롭게 부서진 바위가

멋스럽게 펼쳐져 있다.

조심조심 걸어간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봉화대도 5개가 있고 흔들 다리도 있고

곳곳에 정자도 여러곳 있다.

침낭하나 들고서 누우면 다 잠자리다.






산이 좋아, 비박이 좋아 만난 친구들

적당한 거리두기가 오래 사귀는 비결이라는것을

지금이라도 깨달아서 다행이다.

코로나19도 사회적 거리를 둬야 잠잠해 지겠지.








짭조롬한 굴이 참 맛있다.

먹을수록 배가 고파지니...






몸은 무거웠는데

마음은 참 가벼워진 하루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무너졌다.

이젠 주말을 즐길수 없다.

도돌이표처럼 월화수목금토일 까지 근무시간이 채워졌다.

봄처녀 오시기도 전에

봄날은 간다가 울려퍼지니

마음이 멍들어간다.


일상이 흔들릴때

비로소

행복했던 자신을 떠올리는 것은 슬프다.


순간순간이 즐거웠던 대이작도

같이 가고픈 사람들이 많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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