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책방/山山山

연인산 잣나무 숲

소연(素淵) 2020. 4. 27. 10:34

 

 

 

두달만에 산행에 나섰다.

그사이 눈들은 사라지고

연두빛 싹들이 돋아나고 있다.

 

 

 

 

으이그 손시러워~~

 

 

 

돌고 돌아

잣나무 숲속에 작은 움막을 짓고 살기를 소망하는데

지금 못하는 이유는 뭘까?

 

 

 

제비꽃 씀바귀 산미나리 머위잎

새봄을 먹었더니

오장이 말끔해진다.

 

 

 

하산은 늘 힘이든다.

오분만 오분만

누워서 산바람을 마신다.

으악~~~ 두시다.

일어나야만 한다.

 

 

 

늦장을 부리다 짐을 엉성하게 쌌더니

쓰레기봉지가 배낭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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