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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책방/訪訪訪

제주 애월읍

by 소연(素淵) 2016. 4. 9.

 

 

한라산의 모습이 새롭다

한라봉의 꼭지처럼 톡 튀어 올라와있다.

 

구름한점 없이

사방팔방으로 한라산의 모습을 볼수 있는 드문날이다.

 

애월 해변가의 놀멘 라면을 찾아 왔는데

꽝이다.

강풍이 불어서 라면집을 열지 않았다.

라면이 불은것도 아니고

강풍이 불어서 라면집을 안하다니?

읔... 안타깝다.

 

배고픔을 못참는 푸르나의 표정이 어둡다.

 

 

 

설마

이곳에 식당이 없겠어?

잘 찾아 보자구요

 

 

 

 

저기 저 건물은?

짓다 말았나?

 

 

 

 

 

 

거울이 전면에 있는 문 큰 건물이 뭘꼬?

 

 

 

 

 

 

내부의 모습이 특이하다.

알고보니 지드래곤이 운영하는 몽상드라는 까페이다.

일단 오늘의 피자와 아메리카노로  빈속을 달래본다.

 

 

 

 

 

 

 

 

 

 

 

 

 

 

놀멘라면집을 찾아 왔는데

봄날까페라 유명한 곳이란다.

무한도전이 촬영한 곳이라는데

바닷 바람이 대단하다.

 

 

빈속을 채우고 기분이 좋아진 푸르나와 함께

검은 오름에 오른다. 금 오름, 금악오름이라고도 불리운다.

 

 

한치앞이 안보이는 안개속에서

오름을 오른다.

바로 앞도 안보이는데

세사람만이 있다.

으시시한 이야기를 하면서 걸어본다.

 

 

오름에서 발견한

버섯이다.

이름은 무엇일까?

공갈버섯?

 

 

도두항 해녀의 집에서 피로를 풀어본다.

뿔소라와 해삼, 그리고 한라산 올래소주

전복죽, 성게 미역국으로 속까지 풀어본다.

 

 

얼큰 알딸딸한 기분으로 도두를 산책한다.

도두는 섬머리이다.

 

한바퀴도는데 삼십분 정도 걸린다.

 

 

 

새벽 6시20분 첫 비행기를 타고

오후 9시20분 비행기를 타고 돌아왔다.

 

제주로의 일탈을 성공하고

다시 선위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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