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 오면
눈가에 살며시 이슬이 맺힌다.
그리움과 후회
그리고 인생이란 무엇인가?
이런 상념들이 따라온다.
노무현 대통령의 삶과 죽음으로
나는 좀 더 생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다.
생을 아끼는 사람이 되었다.
그날 전에는 단지
즐겁게, 풍족하게
나, 내가족, 내 친구들의 삶만을 챙기다가
그날 후에는
생을 고민하는 힘
생각하는 힘을 갖게 되었다.
" 오월
바람이 불면
임이 오시는줄 알겠습니다.
바람개비 돌아갈때
님이 오시나 해서
하늘을 한번 더 봅니다. "
오월이 오면
노랑개비가
집집마다 뱅글 뱅글
돌아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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