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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좌표/각성하는 시민의 힘

오월은 노랑개비 다는 달 !!!

by 소연(素淵) 2012. 5. 10.

 

 오월이 오면

눈가에 살며시 이슬이 맺힌다.

 

그리움과 후회

 

그리고  인생이란 무엇인가?

이런 상념들이 따라온다.

 

노무현 대통령의 삶과 죽음으로

 

나는 좀 더 생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다.

생을 아끼는 사람이 되었다.

 

그날 전에는 단지

즐겁게, 풍족하게

나, 내가족, 내 친구들의 삶만을 챙기다가

 

그날 후에는

 

생을 고민하는 힘

생각하는 힘을 갖게 되었다.

 

" 오월

바람이 불면

임이 오시는줄 알겠습니다.

 

바람개비 돌아갈때

님이 오시나 해서

하늘을 한번 더 봅니다. "

오월이 오면

 노랑개비가

집집마다 뱅글 뱅글

돌아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