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를 준비하면서
그에게 물어보았다.
“ 정신대가 뭐죠? 무슨뜻이에요?”
그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쳐다본다.
“ 정신대도 몰라? 정말 몰라?”
“ 그래요 난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그건 2차대전때 일본군에게 끌려가서 당한 정신대를 모른다구?”
하면서 정신대는 일본군에게 끌려가서 일본군에게하면서 설명을 한다
“ 그래 그런데 그 정신대에서 한 일이 뭐 였냐구?요?”
"그건 창..." 차마 입에 담지 못한다.
“그래 그런데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하는 그 일을 당한 사람들에게 일본이 붙여준 이름 정신대라는 호칭을 우리가 왜 써야 하지?
그곳에서 당한 일을 왜 우리가 미화해서 말을 해야하지?“
내가 계속 말을 이어 나가자 그도 잠시 한말을 못한다.
“ 난 정말 이해할 수가 없어!!! 우리가 쓰고 있는 말들이... 특히 일본에 관계되는 말들은 어쩌면 이렇게 행위에 맞지 않는 말로만 이루어 졌는지 ”
“ 친일만 해도 그래...
친일. 친일 프랜들리 일본? 친미?
친일파가 한 행동이 친일이라구?
그건 매국이였는데 지금은 다 친일 친일...이렇게 말하는데 이게 맞다고 생각해요? “
저녁밥을 먹은 후
인터넷에서 정신대라는 단어를 쳐본다.
(1)
태평양 전쟁 때 일제가 전쟁 수행을 위하여 한국 여성 등을 강제 동원한 종군 위안부(從軍慰安婦)와 근로 정신대(勤勞挺身隊)를 통틀어 이르는 말.
(2)
어떤 목적을 위하여 자진해서 몸을 바치는 부대.
유의어 결사대 (決死隊)
위안부 라고도 쳐본다
전쟁 때, 군인들의 성적 도구로 동원되는 여자.
2차대전중일본군은많은한국 여성들을위안부로전장에끌고갔다.
참고어 정신대 (挺身隊) (1)
위안부(慰安婦)는 다음과 같은 뜻이 있다.
• 일본군 위안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제국군에게 끌려가 성적인 행위를 강요받은 식민지 여성들을 말한다.
• 한국군 위안부는 한국 전쟁 당시 한국내에서 위안부 역할을 했던 기지촌이 있다는 증언에 의해 존재했다고 여겨지는 집단이다. 수십만명인 일본군 위안부와 달리 최대 89명인 매우 극소수였으며 직업여성들을 이용하였다고 한다.
창녀를 쳐본다.
이 단어는 성인 인증을 거쳐야 뜻을 볼수가 있다.
몸을 파는 것을 업으로 하는 여자.
영어로 번역을 해봤다.
Military Sexual slavery
군사 성적 노예
' 노예(奴隷)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자유와 권리를 빼앗기고 타인의 소유의 객체가 되는 자 ' 영어로 된 번역이 가장 진실에 가까운 표현이 아닐까?
뉴라이트 재단이사장 안병직은
"위안부는 일본제국주의 정부의 강제라는 근거기록을 찾을수 없으며 매춘이다"
라는 주장했다. 이말은 쉽게 말하면 창녀라는 이야기다.
이분은 김구라보다 수천배 막말을 했는데 아직도 이사장인가?
이런말을 하고도 전경련에서 " 시장경제대상" 공로부문 수상을 작년말에 했다니 참 그나물에 그 밥이란 말이 와닿는다.
그럼 지금까지 계속 써온 정신대니 위안부니 이 말을 우리가 쓰는 이유는 뭘까?
뜻도 알수 없이 만들어 논 일본인들의 말을 그대로 사용하여
정신대 할머니님들 이렇게 말해도 되는 걸까?
우리는 적어도 그 뜻을 정확히 표현해야 하지 않을까?
군인들의 강제 강간피해여성들, 군인들의 성의 노예로 그것도 되풀이되는 윤간을 당해왔던 강제로....강제로... 당해야만 했었던 그 상황을 말장난으로 포장하지말고 직설적으로 뜻을 명확히 해야한다.
적어도 일제 강점기 때 친일은 매국이라고 정확한 표현을 해야하고 정신대란 말도 일본군 강제 집단 강간피해자라고 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