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책방/山山山

제천 가은산

소연(素淵) 2025. 2. 6. 17:23

 

상천주차장에서 금수산을 뒤에 두고 올랐다.

금수산의 산세와 비슷하여 시원스러운 암릉구간이 많았다.

박 배낭을 짊어지고 오르막길을 오르니 숨이 금방 차오른다.

 

별이 총총한 밤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딴 세상이다.

전날의 풍광에 하얗게 덧칠을 해놓았다.

일몰도 일출도 보지 못했지만 충주호의 아름다운 모습은 여전하다.

바람이 불고 눈이 오기 시작했다.

기온이 급강하했다.

 

밤사이에 눈이 내려 발자국을 다 지워서 하산길을 찾기가 힘들었다.

'다산책방 > 山山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백산  (0) 2025.02.10
조령산  (0) 2025.02.06
지리산 천왕봉 1월1일  (1) 2025.02.06
포천 왕방산  (0) 2025.02.06
북해도 대설산 아사히다케 겨울  (4) 202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