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읽는 책이 재미없어 책꽂이에서 한권 꺼냈는데 ㅎㅎ 책속에서 나옴 ㅋㅋ
책을 그리 버렸는데 또 쌓여 ㅋㅋ"
" 크 새롭다 그시절이 풋풋함, 버린책 또 사게 되더라구 가끔은 ㅋ "
세상을 바꾸는데 한 몫을 하겠다고 전국 독서모임을 만들었던 시절이 아늑한 옛날 같아
노랑색이 좋아서 직접 노란도화지를 오려서 만든 자작 명함을 보니 재미있네
또 명함으로 인해 받았던 에피소드도 좀 많았는데 그 주인공들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카톡을 주고 받다가 문득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을 보니 새롭네
2010년 경인가?
금천구청에서 노사모 송년모임때 인것 같아
지우의 어릴적 모습에서 세월의 흐름이 느껴진다.
연우도 벌써 나보다 훨씬 키가 큰 아이가 되었네
올 여름 함께 간 덕적도는 좋았고 또 좋았어
다만 흐뭇한 시간이였지.
바다를 보고 뛰어 나가는 모습은
연우랑 지우랑 똑 같은데
삶의 무게는 늘 무겁지
여긴 광명사거리 횟집
여긴 구로구에 있는 식당
한재 미나리가 참 맛있었어
우리집앞 생활맥주 집이닷!
생활맥주집 매력은 맛보기 맥주지
관악산 다녀오고 내려온 369 고깃집이네
코로나19의 시샘에도 불구 하고 그래도 우리는 생각보다는 자주 만났네
문래동 게스트 하우스 어반에서 하룻밤
이때는 코로나19 이전이였네
마스크 없는 자유로운 세상이 그립다.
올드 문래 맥주는 정말 시원했어
욕심많게 두병이나 와인을 가져갔는데
한병은 게스트 하우스에서 같은 날 묵은 러시아 청년과 같이 마셨어
그 청년은 잘 있나? 푸틴때문에 러시아는 글렀다고... 그랬었는데
게스트하우스 모델 어벙이가 가만이 있는 내게 와서
머리로 꾹꾹 나를 밀면서... 같이 더 있으면 고양이의 매력에 넘어갈뻔 했다.
다음날 아침 날 바라보던 어벙이의 눈초리는 " 누규? "
어벙이는 순간에 충실했는데 난 ?
홀로 바라보다가
고갤 돌려보면
나랑 같은 곳을 바라보는 눈길을 발견하고
든든해 하던 나
우리가 목동 찻집에서 만난지 벌써 15년이 넘었네
" 조국의 시간 왔네, 주문하고 일주일 걸려서 ... 샀어? "
" 응 나는 10권 주문했어 , 조국 촛불집회도 못갔는데 촛불켜는 마음으로 "
늘 내가 배운다.
그대에게
노무현재단에서 빌리 앨리어트 영화감상
" 아 살것 같은 소식!! 이래서 징징거리는 갑소 히히 "
그래 나한테는 늘 징징거려도 돼
그래야 내가 성장하지
" 세한도의 소나무처럼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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