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책방/山山山

서천 희리산

소연(素淵) 2020. 7. 29. 19:51

희리산 자연 휴양림은 온 산이 해송이다.

소나무 향을 맡으며 산행을 했다.

 

 

해발  329m의 낮은 산인데도

경사가 심해서 올라갈때는 숨이 찬다.

산행기점을 깔딱으로 시작했다고 연신 투덜거리는 재성씨다.

 

 

정상부근에 암석들이 특이하다.

퇴적암이 옆으로 누웠으니

얼마나 많은 사연을 갖고 있을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나무 재선충을 예방하느라 길가 옆 해송들은

명찰을 달고 있다.

 

딸들 보고 있니?

소원을 빌었다.

 

동네 뒷산 처럼 오른 희리산은 꽤  길고 경사가 심했다.

바닷바람을 맞이하러 왔는데

역시나 산 바람을 먼저 맞았다.

 

'다산책방 > 山山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남알프스 환종주  (0) 2020.10.14
도봉산(자운봉-오봉-여성봉)  (0) 2020.09.21
설악산 귀면암  (0) 2020.07.29
서산 가야산  (0) 2020.07.28
여름 시작 (38전망대 용추계곡)  (0) 2020.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