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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트레킹

퀴랑 트레킹 (isle of skye)

by 소연(素淵) 2019. 10. 4.





양떼가 아니고 한마리 두마리 양들이 사는곳이다.

사방을 둘러봐도 사람의 흔적 하나 보이지 않는다.



스코틀랜드 풍경은

연두빛으로 넓고 넓다.

한국에서는 어딜가나 나무로 뒤덮인 산인데

이곳에서는 풀 한포기도 반가울 만큼 황량하다.






사람보다는  반지의 제왕에서 나올법한 투박한 요정이 살것 같다.

스코틀랜드 동화나 투쟁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그들의 척박했던 삶이 느껴진다.



돌담을 쌓아 놓는 걸 보니

이곳에 살고 있는 양들도 주인이 있나보다.



오전에 랜트카 펑크 이후로 표정이 어두운 재성씨다.

재성씨는 16일간 나는 30일간의 휴가를 계획했다.

재작년 아이슬란드 트레킹이  너무나도 즐거웠기에

계속 휴가때 마다 해외 트레킹 여행을 하고있다.



아마도 소를 보라고 손짓했던것 같다.



스코틀랜드 전통소 해니시는 아니지만

자유로운 소













하루종일 걸어도 행복한 발걸음이 계속 되었다.







바이올린 선율을 기대하고 다가갔는데

사진을 찍기위한 포즈였다.







이 머나먼 스카이섬에 또 올수 있을까?

갈곳이 너무 많아서

다시 오기는 쉽지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