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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트레킹

하드리안 성벽 트레킹(잉글랜드)

by 소연(素淵) 2019. 10. 8.



홀트위슬 마을 중심부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타에 들러 하드리안 월에 필요한 정보를 얻었다.


AD117년 로마 황제 하드리아아누스가 로마전선을 강화하기 시작하면서 지어졌다고 한다.


198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지금은 관광지가 되어었다.


로마가 영국에서 떠난 후에는 스코틀랜드의 침입을 막기위한 성벽이 되었다.



85마일 약 126킬로미터에 달하는 하드리안 성벽 길 중에서

 이틀간 가장 매혹적인 40킬로미터 코스로 걸었다.





레스토랑에 두마리의 개가 있었다.

덩치는 산만하지만 친근감이 들었다.



모모같은 포즈로




우리가 길을 잘 가고 있나?

고민하면서 걷고 있었다.



성벽의 흔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성벽길은 따로 길이 있지 않고 목장옆길을 따라

 걷다가 목장안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길을 잘못들어 한참을 걷다보니  찐한 소똥 밭이 나왔다.

전진도 어렵고 후진도 어려운 상황에

소떼가 갑자기 뛰어 오기 시작해서

정신없이 도망쳤다.


살아 나왔다.








몇달전에 예약한 보람이 있다.

가격도 저렴하지만

침실이 정갈하고 멋있다.



세계나라에 관한 책이 있는데

한국이 나와있었다.

동해가 일본로 표기되어 있어서 씁쓸했다.


일본 입장에서는 동해라고 하기는 싫겠다.

거기서 보면 서해 이니까!


이중 표기가 맞을까?

아님 제 3의 이름...


국경이 없는 나라

그곳이 천국일까?



아침 식당의 전경



이곳에서 영국의 총리도 묵었다고 한다.





수채화 그림처럼 보인다.


꿈결같은 길을 걸었다.



































소나 양이 나갈수 없도록 수동으로 문을 열고 닫는다.

빗장 모양이 다양해서 한참을 밀어야 할지, 땡겨야 할지, 올려야 할지, 고민한적도 있었다.




반복되는 푸른 목장 풍경에

시간을 보지 않으면

여기가 어딘지

순서가 맞는지

영 모르겠다.










고독한 나무가 고목이 된다.


들판을 거닐다 보면 여러 나무가 함께 있으면 가늘고 작은 나무다.


홀로 서기를 해야 나도

생각이 깊은 사람이 될까?


홀로 설려면

거리 두기가 먼저일까?


지나치면 외면하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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