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 - 436m
코스 - 청련사 입구 - 청련사 - 고려산정상 - 진달래군락 - 고인돌군락 - 낙조봉 - 미꾸지 고개 하산(3시간)
진달래가 온 산에 가득하다.
3년전 지리산 바래봉 철쭉을 보러 산행갔다가 산행길 내내 서서 고생을 한 기억이 있어서
일부러 꽃 산행을 가지 않았는데
이번 산행은 기대이상으로 꽃이 절정이다.
한달 전 산행은 겨울 분위기가 가득했는데
오늘은 여름인 듯 따스하다.
옅은 구름이 하늘을 덮어 강렬한 햇살을 막아주어
쾌적한 산행이였지만
햇살속에 빛나는 진달래의 모습을 담지 못해서 조금은 아쉽다.
고려산을 알리기 위해 계획된 산림 가꾸기로
진달래 숲을 만들었다는데
지금은 진달래 축제로 온산이 뜨겁다.
새순이 나오기전
무채색의 봄 산에
분홍빛 발그레한 얼굴로
마음을 흔드는
진달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