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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좌표/오늘 느낌은?

낮말은 새가 듣고~~~

by 소연(素淵) 2011. 2. 15.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어릴적부터 자주 들어온 속담이다.


더불어 세치 혀가 살인을 한다...

다른 문화권에서도 벽에도 귀가 있다....등등


말에 얽힌 속담도 많고 교훈도 많은걸 보면

말의 조심성에 대한 당부도 대단하단걸 알겠다.


하지만 살다보면

음으로 양으로 많은 말들을 하게 된다.

그 많은 말들에 의미를 부여하다보면 아마도 차라리

벙어리가 편안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새삼스럽게

이 속담이 떠오르는 하루 였다.

 

하고 싶은말 다 하고 사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내가 하는 말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독이 되지 않을까?

행간의 의미를 살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묵묵부답,,,침묵은 금... 을 찾을수 밖에 없다.

 

얼마남지 않는 겨울의 끝자락...

내 마음속 동안거... 묵언을 마음속에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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