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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좌표/각성하는 시민의 힘

각성하는 시민이 되어 갑니다.

by 소연(素淵) 2009. 9. 10.

님이 대통령에 당선됐을때

민주주의에 대해서 더이상 걱정하지 않고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님과 함께 세상이 더 투명하고 맑게, 나눔으로 변해갈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5월 님이 그토록 가슴아프게 세상을 떠나가실때

그제서야 나의 어리석음과 무지를 깨달았습니다.

 

슬픈역사는 되풀이 되지 않아야 하는데 우리는 왜이리 잘 잊어버리고 또 다시 그 덫에 걸릴까요?

막연히 님이 청와대에 입성한것 만으로 모든것이 완성이라고 왜 생각했을까요?

 

요즈음은 매일 님이 쓰신 글들을 읽어보며 님의 심중을 헤아리고 있습니다.

님이 우리에게 남겨주신 그 씨앗을 싹이 돋게 하려고 메마른땅에 거름을 주고 있습니다.

 

제가 기름진 땅이 되어야 옆 사람도 조금씩 깨어날수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바쁩니다.

님이 주신 그 맑고 아름다운 씨앗을 여러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기 위해 나 자신이 매일 새롭게 깨어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님이시여~~~

미안합니다. 님이시여~~~

 

님의 유언 꼭 지키겠습니다.

각성하는 시민들이 되어 꼭 시민권력을 되찿겠습니다.

열심히 나눔을 배우겠습니다.

 

가끔씩 님께 들려 싹이 자라 나무가 되고 나무가 자라 그늘이 되고... 아름다운 더불어 숲이 되는 모습을 들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