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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책방/訪訪訪

설악여행(2018년 5월18~5월20)

by 소연(素淵) 2019. 5. 15.



작년에는 참 우울한 마음으로 여행을 떠났다.

아버님이 폐암4기 판정(2017년 12월)을 받으셔서

항암중에 불안한 마음으로 가족여행을 했다.

올해도 여행계획을 잡다보니

1년전과 날짜가 같은 날이다.

아버님은 아직도 항암이 진행중이시지만 잘 견디고 계신다.

면역항암을 하신 뒤로 덜 힘들어 하신다.


사이좋은 형제다






어머님은 마이크를 잡으면 안놓으신다.

노래방에 삼모자가 떴다.



 시누이 부부와 아버님 어머님 두분은 숙소에 남고

새벽 다섯시에 시동생이랑 셋이서 토왕성 폭포에 올랐다.



둘이 올라간다.

난 헉헉 거리고 따라간다.



비가 온 뒤라 수량이 풍부해서 토왕성 폭포 물줄기가 장관이다.


동영상




산행을 아침 8시경에 마치니

시누이 부부가 아버님 어머님을 설악산으로 모셔왔다.



설악산에서 어르신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셨다.

점심을 먹고 낙산사에 갔다.

물고기를 좋아하시는 어머님이 잉어떼를 보신다.

물오리 가족들도 헤엄을 친다.



어머님 기분이 좋으시다.


시누이 부부를 촬영중



2017년 겨울까지 조경일을 하실 정도로 건강하셨는데

항암이 힘드신지 많이 약해지셨다.

더운 초여름에도 추의를 타신다.



다음날 새벽에는 금강굴을 다녀왔다.

역시 새벽을 열었다.

무릎 꿇고 사진을 찍다.










금강굴에서 수행하시는 스님

석가탄신 전날이라 불자들이 간혹 올라왔다.

금강굴안에 생명수가 똑똑 떨어지고 있었다.

이 암반수가 있어서

많은 분들이 수행 할 수 있었다.




아~~

금강굴에서 하룻밤 자고 싶다.

홀로 자고 싶다.








말이 끄는 호박 마차를 타고 바다 옆을 달렸다.






올해도 같은 날 18일~20일 하는

가족여행이 며칠 안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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