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책방/山山山

충주 종댕이길

소연(素淵) 2015. 4. 14. 03:01

 

 

 종댕이는 종다래끼의 방언이란다.

종다래끼도 모르겠다.

사전을 찾아보니

종댕이는 짚이나 덩굴잎으로

만든 바구니를 뜻한다.

 

 

이곳 길 모양이

종댕이처럼 생겼다 해서

종댕이 길이라 불린다.

 

 

산이 아닌 오솔길, 호수길 등

평탄한 길을 오르락 걸어간다.

 

 

 

민들레 꽃, 제비 꽃 들이

푸릇 푸릇 피어난다.

 

 

 

종댕이 길에는

정자가 여러곳이 있다.

여름 오기전에

정자에 누워 한잠 자고 싶다

 

 

 

비가오면 숨을수 있을까?

 

 

 

 

 

 

 

 

 

 

봄 소풍길에는

무얼 먹을까?

 

 

 

봄비가 내리지 않아서

호수 수위가

낮아졌다.

 

 

 

쌍봉낙타에 올라 타볼까?

아주 잠깐 동안

낙타를 타고

사막을 건너는 상상을 해본다.

아주 잠깐 ㅎㅎ

 

 

 

 

소원을 비는 바위가 있다.

소원이 무엇일까?

 

 

 

현수교가 출렁거린다.

온 산도

봄 기운에

출렁 출렁 거린다.

 

 

으~~~

아무래도

점점 몸이 불어나고 있다.

사진을 보니

적나라하다.

 

 

 

 

 

 

 

충주는 산으로 둘러싸인 내륙이라서

예상보다는 아직 봄이 덜 왔다.

 

 

봄바람 살랑거릴때

웃음소리도

함께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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