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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모조모/호호호

양호의 기쁨을 알려주는 화설금 철원호

by 소연(素淵) 2008.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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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설금의 청수니 철원호 입니다.

첫인상이 동글동글 첫눈에 맘에들어 지난 2007년 8월에 구매했습니다.

보이차를 자주 마셔도 자사호에 대한 관심은 덜했는데 철원호를 갖기전에 주금림 상신교, 허국위 철구호를 입양한뒤

잘 만들어진 자사호가 주는 기쁨을 알게 되고 지금은 자사호를 조금씩 모으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이 철원호는 차를 마시고 차 수건으로 5분정도 닦아줄 뿐 이였는데 호 표면이 너무 부드럽게 변해서 마치 실크를

어루만지는 기분이 듭니다. 찻물에 조금씩 진해지고 빛이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자주 차를 우려마시게 됩니다.

 

집에 사용해 달라는 자사호들이 줄을 갈수록 길게 서는데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간택이 된답니다. ㅎㅎ

 

모처럼 시간을 내어 자사호 사진을 찍는데 차판에 올려놓이니 자꾸 반사가 되는듯 해서 거실에 깔려있는 요위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보고 있던 큰 딸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듭니다. " 호를 돋보이게 하얀 배경에 좀 찍지"  하고 핀잔을 주네요

 

자사호에 차를 우릴때 가장  기분이 좋을때는 뜨거운 물을 자사호 위에 넘치게 부어주고 그 물마름이 지나가는 흔적을 감상할대 정말 뿌듯합니다.  10살인 막내가 자사호에서 재빠르게 물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 마치 파도가 왔다가는 모습이라고 역시 아름답다고 말해서 고개를 같이 끄덕여 봅니다.

 

일단 양호짱 선발대회에 발을 들여 놓으니 소개 하고픈 자사호 친구들이 소곤거리는데 그래도 가장 이쁘게 자라고 있어 일단 우리집안 자사호 양호 1위에 화설금의 철원호를  뽑았답니다.

 

볼수록 깨물고 싶은 사랑스런 철원호를 소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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